천연 화장품 멀티숍 창업이 인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기적인 불황과 불안한 미래 속에서도 화장품 시장만큼은 고성장을 보이며 올해 전년대비 10%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창업 시장에서도 화장품 창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과거 합리적인 가격대의 화장품 창업이 주목을 받았다면, 최근엔 프리미엄 화장품 멀티숍 창업이 주목 받기 시작하는 모양새. 높은 교육 수준과 경제력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소비만큼은 아낌없이 투자하는 '가치소비' 형태로 트렌드가 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창업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일 나뚜랄레는 유럽에서 인기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둔 멀티숍이다. 이탈리아에서 매출 1위인 천연화장품 '엘보라리오'와 프랑스의 럭셔리 소이캔들 브랜드 '코트노아', 이탈리아 천연향초 브랜드 '루멘', 아로마 오일 '엘바미아' 등 유럽의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

엘보라리오는 이탈리아 유기농 협회 ICEA에서 인증 받은 천연원료를 99% 이상 함유한 친환경 브랜드로 페이스, 바디, 헤어, 베이비, 남성 화장품까지 다양한 제품 군으로 구성돼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2,500여 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다.

또한 코트노아 향초는 세계 최고의 향을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프로방스지역에서 모든 컬렉션을 만들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좋은 천연 소이 왁스, 밀납 왁스, 코코넛 왁스를 사용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무독성인 6종류의 천연 향을 선사한다.

일 나뚜랄레는 창업주들을 위해 본사 내 교육장을 따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교육담당자를 통해 누구든지 쉽게 창업을 할 수 있어 여성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 나뚜랄레는 오는 12~14일 열리는 '2015 프렌차이즈 서울' 전시회에 참가해 예비 창업주들에게 프리미엄 창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